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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건강 이상 있다더니...지성호, 태영호 얼마나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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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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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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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해 '건강이상설'을 불식시켰다. 이런 가운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주장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발언 신뢰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성호,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겨냥 "(신뢰성 문제를) 분명히 해야 될 일"이라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들은 조만간 국민의 대표로 국회의원이 된다"며 "모든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의 접근 요구가 가능하다. 어디까지 허락하고, 얼마만큼 믿을 수 있냐"고 말했다.

또 "이들이 김정은 위원장에 내뱉은 말들의 근거는 무엇이고 합법적인가"라며 "소위 정보기관이 활용하는 휴민트 정보라면 그럴 권한과 자격이 있는가 아니면 단순히 추측에 불과한 선동이었던가"라고 했다.

이어 "지난 며칠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선동은 어찌 책임질 것인가"라며 "이를 여과 없이 받아쓴 언론은 어찌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이동향 없다는 말보다 우선이었던 혼란과 혼돈의 상태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조화하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지난달 15일 태양절 참배에 불참해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이후 데일리NK의 '김 위원장 심혈관계 수술' 보도와 CNN의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위독한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 내 특이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두 당선인은 꾸준히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주장해왔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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