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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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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드론 50%는 외국산…'우리드론 알림-e'로 국산 드론 구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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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정확한 국산 드론 정보 제공

이투데이

국립환경과학원과 수도권대기환경청 미세먼지 감시팀이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에서 오염물질 측정이 가능한 드론을 이용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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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공분야에서 드론 구매 시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외산 기체를 구매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환경・안전・농업・건설 등 공공분야에서의 국산 드론 확대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과 함께 우리드론 알림-e(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가 국내 드론시장의 확대를 위해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 드론활용을 적극 장려해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보유대수가 2017년 300여 대에서 최근 2900여 대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공공기관에서 드론 도입 시 가격·사양 등 요구수준에 맞는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기관에 드론 전문가가 없어 공공분야 드론 국산화율은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우리 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드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확한 국산 드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드론 알림-e에서는 드론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에 대한 지원으로 구매 제안요청서 기술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드론 활용 규격, 평가항목 등을 명확히 제시해 맞춤형 국산 드론 구매를 지원한다.

또 드론 관련 법·제도 상담,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지원, 드론 안전성 인증 안내, 시험 관련 인프라 이용 등 국내 드론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 전문가 30여 명을 우선 투입하고 추후 전문분야별 지원을 위해 관련 협회·학계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우리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외에도 국내 드론 기업의 발전을 목표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세종=곽도흔 기자(sogoo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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