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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울산교육청 "'팬티 세탁' 초등교사 이미 직위해제…병가 사용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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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울산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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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속옷 빨래 사진을 제출하게 하는 등 부적절한 과제와 언행으로 논란이 된 울산의 초등학교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울산시교육청은 3일 '성 비위 초등 교사 언론 보도에 대한 울산교육청 입장'을 통해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이달 1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당 교사가 사건이 불거진 이튿날(4월28일)에도 SNS 학급 단체 대화방을 통해 조례를 했다거나 다른 학년 체육교사로 배정되고 현재 병가를 사용 중이라는 등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체육교사로 배정한 사실도 없고 사건 직후 해당 교사는 병가가 아니라 연가를 사용하면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 교육청은 "사건 이후 노옥희 교육감이 양성평등 교육 강화를 위한 지역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면서 "6일에는 2차 토론회에서 교직원 예방교육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향후 대응을 밝혔다.


    앞서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속옷 빨래를 숙제로 내주고, SNS 단체 대화방에 해당 사진을 업로드하게 지시했다. 이 사건은 2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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