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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김정은 공개활동 하루 만에 남측 GP 총격…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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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 아침& >'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07:00~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건강이상설'이 나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의 등장 모습이 전해진지 하루 만인 어제(3일) 오전 북한 군이 우리 군 중부전선 감시초소 GP에 4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일단,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도발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어제 우리 측 GP에 이뤄진 총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게 우리 군 당국의 입장이잖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Q. 김정은 공개활동 이튿날 GP서 총격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아마 의도적인 것보다는 오발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고 보입니다. 그 당시의 시계라든가 또 GP의 거리라든지 전략적 상황을 봤을 때는 도발로 보기에는 의도적인 도발로 보기에는 좀 한계가 있고요. 그리고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전체적인 4발 정도의 14.5mm 고사총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실제적으로 사거리가 한 1.4k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GP가 상당히 떨어져 있고요. 1.5km 정도떨어져 있고. 이런 측면을 봤을 때는 아마 북한이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의도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9.19의 합의죠. 우리 군사합의의 위반사항은 분명하다는 측면에서 우리가 이것을 향후에 어떻게 초치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