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지난 수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외부의 경솔한 발언과 일부 언론 대응이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말씀드리지 않아도 국민들은 이런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사망설을 확신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통합당의 복잡한 당내 사정을 모르지 않고 여야 원내대표 임기가 곧 끝난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책임 있게 결단하기 쉽지 않은 사정임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통 크게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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