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학급별 오전·오후반 운영
책상 띄우고 이동수업 최소화
6일까지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4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한 45명(97.8%)이 완치됐다. 하지만 세종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 10만명 당 발생자 수는 13.4명으로 대구(281.4명)·경북(51.3명) 다음으로 많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다른 시·도보다 강도 높은 등교 수업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또 교사가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원격(온라인)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 등을 조만간 결정해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 좌석도 최대한 거리를 띄우고, 서로 마주 보지 않도록 모둠형 좌석 배치는 금지한다. 이동 수업은 최소화하고 학습 도구 공동 사용도 제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 때 좌석을 한쪽으로 배치해 동시 급식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식사 시간에 대화를 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직원 등 직접 이용자와 관리자 외에는 당분간 기숙사 출입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세종시는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13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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