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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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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사냥의 시간', 백상 4개 부문 후보…넷플릭스 작품 최초 수상 여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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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드라마 작품상·예술상(VFX) 후보
'사냥의 시간' 이제훈, 영화 남자최우수 후보
'사냥의 시간' 박해수, 영화 남자신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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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즌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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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킹덤'과 '사냥의 시간'이 다가오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렸으며,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예술상(VFX)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를 선보인 '킹덤'은 "'워킹데드'를 넘어선 작품"(포브스) "'왕좌의 게임'에 실망하고 '워킹데드'에 질렸다면 '킹덤'을 보라"(옵저버) 등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조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 속도감 있는 액션을 완성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 놀라운 퀄리티의 CG를 담당한 시각 특수효과 전문 기업 매드맨포스트는 '킹덤'의 VFX로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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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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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사냥의 시간'의 이제훈과 박해수는 각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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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왼쪽), 박해수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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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아 친구들을 지옥으로 끌어들인 절망적인 심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박해수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 역으로 분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선보였다. 영화 속 서스펜스를 팽팽한 이끌어간 두 배우가 나란히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사냥의 시간' 속 배우들의 열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통해 탄생한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국내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킹덤'과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 작품 최초로 오는 6월 5일 열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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