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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재정 "고3 등교개학 연기 불가피…교육부 의미있게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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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얼마간 연기할지 등은 교육부와 중대본 등이 검토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에 대한 자문이 왔을 때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이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용인과 성남지역 학교별로 조사 해보니 대략 4(등교개학 찬성)대 6(반대) 정도로 의견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고3 등교개학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는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교욱부에 제출했다"며 "학생들 건강권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교육부가 상당히 의미 있게 검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등교개학 연기기간에 대해서는 "얼마간 연기해라 하는 걸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 모든 결정은 중대본, 질본 등 중앙에서 종합적인 판단 아래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절절하게 결정할 때까지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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