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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와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해 만 40세 이하 국민이라면 개인 혹은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이며, 25여명 내외를 최종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업 구상 공모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청년 세대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발된 인원은 올해 중 Δ러시아 비즈니스 관련 기본 교육 Δ사업 구상별 맞춤형 자문지도(멘토링)를 받게 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나가는 가운데,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러간 새로운 협력 토대를 구축하고 러시아 전문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신북방정책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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