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내일로 예정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또 미뤄졌습니다.
학년별 등교도 다시 일주일씩 늦춰지기 때문에 학사일정에 또 한 번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학교는 다시 한 번 방역 고삐를 조이기로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학교 현장의 혼선이 예상되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원래대로라면 내일 고3 학생 172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지만, 등교가 연기되면서 학교는 대책 회의로 분주합니다.
학사일정을 조율하고, 온라인 수업 대비책을 마련하는 차원입니다.
우선 6월에 치르기로 했던 중간고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더 미뤄질 것을 우려하는 건데요.
어제 교육부는 13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개학은 20일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원 관련 집단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 우선 오는 모레(14일) 예정됐던 고3 학력평가는 등교 이후인 다음 주 수요일로 미뤄졌습니다.
이렇게 일정 차질 등 곳곳에선 혼선이 빚어지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면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입니다.
이미 1차 전체 특별 소독은 마쳤고, 열화상 카메라 한 대도 설치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천 여장을 비축하고, 일반 마스크 4백 장, 면 마스크는 2천 장 가까이 준비해놨습니다.
학교 측은 일주일 뒤 등교할 학생들을 위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단 방침인데요,
또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또다시 등교개학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추가 연기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헌고등학교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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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내일로 예정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또 미뤄졌습니다.
학년별 등교도 다시 일주일씩 늦춰지기 때문에 학사일정에 또 한 번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학교는 다시 한 번 방역 고삐를 조이기로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학교 현장의 혼선이 예상되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원래대로라면 내일 고3 학생 172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지만, 등교가 연기되면서 학교는 대책 회의로 분주합니다.
조금 전 아침 8시 반쯤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등이 모여 회의를 했습니다.
학사일정을 조율하고, 온라인 수업 대비책을 마련하는 차원입니다.
우선 6월에 치르기로 했던 중간고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더 미뤄질 것을 우려하는 건데요.
온라인 수업의 경우 EBS 온라인클래스로 진행되고 있어 큰 걱정은 없지만, 과제 제출 방식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다시 바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제 교육부는 13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개학은 20일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원 관련 집단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 우선 오는 모레(14일) 예정됐던 고3 학력평가는 등교 이후인 다음 주 수요일로 미뤄졌습니다.
이렇게 일정 차질 등 곳곳에선 혼선이 빚어지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면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입니다.
앞서 일주일 전쯤 학교는 5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차례로 학교에 올 것을 대비해 급식실에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등 방역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미 1차 전체 특별 소독은 마쳤고, 열화상 카메라 한 대도 설치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천 여장을 비축하고, 일반 마스크 4백 장, 면 마스크는 2천 장 가까이 준비해놨습니다.
학교 측은 일주일 뒤 등교할 학생들을 위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단 방침인데요,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는 이미 예정된 학교 전체 소독이 진행됩니다.
또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또다시 등교개학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추가 연기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헌고등학교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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