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양수산부는 점박이물범의 개체수를 유지회복하기 위해 백령도 점박이물범 주요 서식지인 물범바위 인근에 인공쉼터 등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위협요인을 파악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육상 모니터링의 경우 거리가 너무 멀고 다양한 각도에서 점박이물범을 관찰하기가 어려워 개체 식별 및 분포 현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박 모니터링 시에도 경계심이 높은 점박이물범의 특성상 점박이물범이 놀라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에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드론은 육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각도로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선박보다도 소음이 적어 자연스러운 행동 특성을 파악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사례와 같이 드론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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