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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현송월 77년생, 김여정 평양 출생, 김정은母 53년생... 리설주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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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생일은 1984년 1월8일로 유지

경호사령관 등 교체... 친정체제 강화

서울경제


우리 정부가 매년 발간하는 ‘북한 주요 인물정보’에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 등이 주요 인물로 추가됐다. 이 과정에서 나이가 30대부터 40대까지 추정으로만 존재했던 현송월의 나이가 1977년 생으로 처음 드러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988년 평양 출신으로 확인됐다. 반면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는 여전히 출생 연도가 ‘미상’으로 유지됐다.

13일 통일부가 발간한 ‘2020 북한 주요인물 정보’에 따르면 현송월은 1977년 평양시에서 출생했다. 다만 그가 노동당 부부장 직책인 건 맞지만 선전선동부 소속인지에 대해서는 ‘추정’으로만 표기됐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현송월은 모란봉악단 단장, 삼지연관혁악단 단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통일부는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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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1988년생으로 유지된 가운데 ‘평양시 출생’이라는 정보가 추가됐다. 김여정은 현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물론 당 정치국 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등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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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생년월일은 1984년 1월8일로 유지하면서 1982·1983년생 설이 존재한다고 표기했다. 리설주는 여전히 출생 연도를 알 수 없다면서도 1989년생 설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모친인 고용희에 대해서는 1953년 출생이라는 내용과 일명 ‘고영희’로 불린다는 정보가 추가됐다. 고용희는 기존에 1952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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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한 주요인물 정보에는 현송월 등 23명의 신규 인물이 추가됐다. 특히 대남·해외 공작 활동을 총괄하는 북한 정찰총국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하는 호위사령관이 모두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의 친정 체제가 강화됐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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