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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는 조던’ ESPN, NBA 역대 베스트 74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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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ESPN 발표에서 1위 차지

헬기 사고 사망 코비는 9위 올라


한겨레

마이클 조던이 2월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에서 울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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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을 넘을 순 없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이에스피엔>(ESPN)은 14일(한국시각) 누리집에 역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베스트 74를 발표했다. 1위는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은 엔비에이는 물론 농구 역사 전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시카고 불스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6차례 차지했다. 1991∼1993년 챔피언을 차지한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가 1995년 시카고로 돌아와 1996∼1998년 다시 챔피언을 차지했다. 조던은 6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에스피엔은 조던에 대해 “세계적인 농구의 아이콘이다. 그의 경기는 그의 뒤를 따르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됐다. 그는 스포츠를 초월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2위는 엘에이(LA) 레이커스 소속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36)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 4회, 우승 3회 등을 받은 그는 ‘킹’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선수다. 3위는 카림 압둘 자바(73)가 차지했고, 4위와 5위는 각각 빌 러셀(86)과 매직 존슨(61)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9위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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