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김현수 농림부장관 만나 건의사항 16건 전달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회장단과 김현수 농림부장관(왼쪽 6번째)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홍성열 증평군수 등 이 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 발전을 위한 16개 항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중앙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한 지역 개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협의회는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주민 밀착형 지역개발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들은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앙 정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지방소비세율 인상을 통해 지역개발사업 예산 보전을 약속했으나 이후 예산 확보 방안은 없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도농 소득 격차 해소를 위해 일부 지자체가 도입한 농민 수당을 중앙 정부가 나서 전국으로 확대할 것과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 확대 등도 건의했다.
이들은 농작물 재해 보험 보상 기준 확대 등 농어촌 지역 발전을 위한 16개 항의 건의사항을 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 협의회는 농어촌 지역의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11월 발족한 행정협의기구다. 전국 82곳의 군(郡) 단위 지자체 중 72곳이 참여하고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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