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 정도의 규모가 유지되면 오는 20일 고3 학생의 등교개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 사건이) 현재와 같이 유지되거나 조금 더 유행이 통제되는 그런 상황으로 가면 고 3 학생의 등교개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그런 의견을 중대본 내에서 논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상황이 악화하면 어떻게 될까? 정 본부장은 “지역감염이 더 확산될 경우 또 다른 위험도 평가와 검토를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 한다”며 “조금 더 상황에 대한 것은 유의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개학을 하더라도 학생들 간의 접촉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 밀도를 조금 더 줄이고 나머지 학년들에 대한 순차적인 등교의 시기나 이런 것들은 유행상황을 보고 검토하는 게,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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