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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용기 일자리위 부위원장 “고용률 3개월간 2.2%P↓…날카로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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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부위원장 고용진단

“11개월간 1.3%P 내린 금융위기때와 비교돼”

“상용직보다 청년, 여성 등 취약층 어렵게해”

이데일리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차 일자리위원회에서 김용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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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주 날카롭고 강력한 고용 충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차 일자리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 6월 64.1%였던 15~64세 고용률(계절조정)이 2009년 5월 62.8%로 11개월간 1.3%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번에는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만에 67.4%에서 65.2%로 2.2%포인트 하락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그 충격은 취약 계층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며 “상용직 보다는 임시·일용직,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지키고 새롭게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선 지난달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한 55만개 공공·청년 일자리 대책을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일자리 창출 TF를 통해 5월 중에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산업 분야와 더불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의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지역 일자리 혁신거점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산단 대개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체결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새로운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발굴을 통해 지역에서의 민간일자리를 확충시켜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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