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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두산 `수소드론` 부산서 생명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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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 드론을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납품한다. DMI는 (주)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로 두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 사업을 담당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오는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수소 드론 'DS30' 2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DMI에 따르면 해당 드론은 실종자 수색 등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구조활동에 사용된다.

DMI가 개발한 DS30은 직경 260㎜ 대형 드론으로 수소전지를 사용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기존 20~30분에 불과한 배터리형 드론의 비행시간을 크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수화물을 5㎏까지 탑재할 수 있어 안전·공공 인프라스트럭처 점검이나 구조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오염원 발견, 긴급구호물품 전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대당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DMI 관계자는 "DMI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모빌리티시장 성장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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