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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외교부는 15일 이태호 2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 아프리카 내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에는 주가나대사, 주남아공대사, 주앙골라대사, 주에티오피아대사, 주우간다대사, 주케냐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우리 공관들이 봉쇄, 통행제한 등 아프리카 각국의 고강도 사회통제 조치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힘써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과 대(對) 아프리카 외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프리카 내 재외국민 귀국 지원 현황을 논의하고, 귀국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Δ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 Δ재외국민 보호 활동 Δ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지원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인도적 지원 및 K-방역 등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외교 자산을 활용해 한-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의 우리 국민 보호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외교 환경에서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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