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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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조성한 대규모 드론연습장이 오는 23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드론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시비를 들여 주말 무료 드론교육을 운영해 드론 대중화에 기여한다.
드론연습장은 생림면 마사리 딴섬생태누리공원 내 축구장(7,140㎡) 1.4배 면적인 9,900㎡ 규모로 조성됐다.
한꺼번에 10~15명이 동시에 드론을 띄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며 부대시설로 사무관리동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0~11월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인제드론아카데미 운영업체인 ㈜엠지아이티가 수탁해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평일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개인이 소장한 드론을 날릴 수 있으며 토·일요일은 오전, 오후로 나눠 2시간30분씩 드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프로그램은 드론축구, 자유비행 등이고 오후는 드론코딩 체험과 드론촬영 등드론축구는 팀을 구성해 골대에 드론을 넣는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용 드론축구 공인구(스카이킥2)를 사용한다.
드론코딩은 스마트기기로 드론을 제어하는 것으로 블록형태의 코딩을 붙여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드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시 공공체육시설 예약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시와 수탁업체 측은 앞으로 드론레이싱과 DIY 드론제작 등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레이싱은 정해진 트랙을 빠르고 정확하게 날리는 프로그램이며 분기별 순위를 매겨 명예의 전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DIY 드론제작은 자작 드론키트를 이용해 드론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드론의 원리와 부품에 대한 지식을 늘릴 수 있다.
김해 드론연습장은 비관제권역이어서 별도 신고나 허가 절차 없이 12kg 이하의 드론을 가시권(150m) 이내로 날릴 수 있다.
아울러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낙동강 변에 위치, 주변에 민가나 방해 시설물이 없어 소음과 안전문제에서도 자유로워 드론 비행을 하는데 최적지로 꼽힌다.
시는 드론연습장이 대표 관광자원인 낙동강레일파크, 생림 오토캠핑장과 인접해 있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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