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0 온라인 개막 / 충북, 23일까지 화상미팅 등 진행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바이오코리아 2020을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다. 바이오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간 교류의 장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것이다.
‘데이터 시대의 시작, 바이오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화상 미팅과 가상전시, 영상 강의 등이 이뤄진다. 항체와 백신 등 원천기술부터 데이터 융합기술, 산업정보까지 다양한 산업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특별히 마련된 코로나19 세션은 기조연설에 이어 백신, 디지털 치료제, 국제협력 등 나흘간 진행한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 국제협력 등 전반에 걸쳐 화두를 던졌다.
융합기술 분야에서는 △미래기술(전자약, 디지털 병리학 등) △인공지능(AI) △알츠하이머 등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90여명의 전문가가 강연한다. 투자설명회와 비즈니스포럼도 진행한다. 보건의료 8개 분야 24개 기업이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한다. 가상 전시관은 코로나19, 의사창업, 개방형 실험실, 보건 신기술 홍보 등으로 꾸며졌다.
보건의료분야 30개 기업이 채용설명회도 연다. 온라인으로 구직자의 이력서를 접수해 15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 24명의 기업대표가 인생특강에 나선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과 비대면 면접, AI 면접 등의 대응 방법도 소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바이오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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