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강남, 여름철 풍수해 대비 비상 근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 15일 13개 반 90여명으로 구성된 수방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신속 대응을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구룡마을 등 취약 지역 350가구에 돌봄 공무원 37명을 지정했다. 지하주택 280가구엔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예산 256여억원을 투입, 침수방지용 하수관로 140㎞ 준설, 노후 불량 하수관로 개량, 빗물받이 3만 6000곳 정비 등도 했다.

지난달 빗물펌프장·유수지 등 수방시설 29곳, 하천·대형공사장 등 수해취약지역 78곳에 이어 최근 양수기·수중펌프 681대도 점검했다. 지난 4~7일엔 대치빗물펌프장 등 4곳과 수문 3곳에 대한 시운전도 했다. 송병석 치수과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풍수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하수관, 옹벽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