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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정세균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개학…수능일정 변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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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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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정부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으면 안전한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하는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 하지만 현재 지역감염 상황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고3은 시험도 봐야 하고, 이런 과정 거치지 않으면 입시 준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등교 개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필요한 조처를 한상태에서 개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마스크 상시 착용, 상호 접촉 최소화 등을 준수하도록 잘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다음달 3일에는 고1·중2·초3~4, 다음달 8일에는 마지막으로 중1·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한다고 11일 발표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미 원래보다 약간 조정을 해놨고 그 상태를 유지한다. (수능 일정)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일단 정한 것은 가능하면 지키되 특별히 돌발상황이 나오면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입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은 남겨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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