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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현대건설, 조합 예정가에서 1500억 줄인 '디에이치 한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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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입찰 제안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조합 예정가격 보다 1500억원이 절감된 1조7377억원의 대안공사비를 통한 '디에이치 한남'을 제안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노후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가구, 부대복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작년 국토부 및 서울시의 합동점검에 따른 지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가장 완벽하고 차별화된 사업 제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대안설계 기준 공사비에서 조합의 권고 마감수준을 100% 동등 이상으로 지키면서도 조합의 예정가격 대비 약 1500억 원이 절감된 1조7377억 원에 제안하여 '가격'과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포석이다.

이주 대책에 대해서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자금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본 이주비 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 책임 조달을 제안해 구역 내 8000여 이상 세대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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