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국내 빅5 대형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간호사 4명이 감염됐는데, 이들과 접촉한 수백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금 전 강남구청이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 확진자가 늘었을까요?
[기자]
확진자는 오전에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밝힌 대로 4명입니다.
이들 모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입니다.
어제(18일) 오후 20대 간호사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인과 환자 등 대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같이 수술에 참여한 또 다른 간호사 1명, 다른 업무를 같이 한 간호사 2명 등 3명입니다.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검사 대상이 오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오후 강남구청이 밝힌 인원은 623명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병원은 어떻게 조치하고 있습니까?
[기자]
병원에는 본관과 별관, 암병동에 각각 한 개씩 수술장 3곳이 있습니다.
확진된 간호사 4명은 모두 본관 3층 수술장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수술장 안의 수술실을 모두 잠정 폐쇄하고, 수술장에서 근무한 의료진과 환자, 가족 100여 명을 격리한 상태입니다.
또 앞으로 3일간 신규 입원이나 퇴원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환자가 원한다면 외래진료는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이들 간호사는 일반병동에는 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감염경로는 확인이 됐나요?
[기자]
아직 정확한 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간호사들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인지 외부 감염인지,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된 간호사 중에서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했다"고 말하는 등 어제 양성 판정받은 간호사보다 먼저 증상을 보인 걸로 추정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버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국내 빅5 대형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간호사 4명이 감염됐는데, 이들과 접촉한 수백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금 전 강남구청이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 확진자가 늘었을까요?
[기자]
확진자는 오전에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밝힌 대로 4명입니다.
이들 모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