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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사제단도 재난지원금 기부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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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인 김영식 신부.


대한불교 조계종 소임자 5천여명의 승려들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키로 한데 이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도 기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사제단은 이미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신부들은 자기 몫을 사제단에 기부하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신부들은 지원금을 곧바로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제단은 모아진 기부금을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들과 재일조선인학교, 제3세계 이웃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사제단은 6월14일 성체성혈대축일까지 기부운동을 펼쳐 6월19일 사제 성화의 날에 성금 전달식을 할 계획이다.

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는 “천주교 전례에서 성체성혈대축일은 예수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영원한 양식으로 내어주신 날이니 나눔의 정신에 부합하고, 5월은 광주민주화운동 40년이어서 광주의 나눔정신을 이어받아야할 때이기도 하다”며 “이 취지에 공감하는 교우들도 기부해주면 함께 성금을 모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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