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2차 경제피해 차단”…시흥 노사민정 고용유지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시흥시 노사민정 19일 ‘고용유지 시흥선언’. 사진제공=시흥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 노-사-민-정이 19일 글로벌센터에서 코로나19 사태 고용위기 극복과 2차 경제피해 차단을 위해 ‘고용유지 시흥선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식에서 “고용이 유지돼야 소비동력이 생겨나고, 빠른 경기회복이 가능한 만큼 해고 없이 고용이 유지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노사민정이 합심해 위기를 늘 이겨낸 것처럼 고용유지 시흥선언이 실천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흥상공회의소, 시흥시경영인연합회장, 김진업 한국노총 의장, 홍은숙 민주노총 의장과 김태경 시흥시의장, 이규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은 고용 유지를 통해 소비심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발표됐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5배나 폭증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2차 경제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시흥시 관내 245개 기업이 공동선언에 동참했고, 시흥시와 시의회는 이에 따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우선 시흥선언에 참여한 기업은 지원시책에서 가점을 받고 혁신산업으로 업종 전환도 지원될 계획이다. 특례보증 50억원 추가 확대도 적용 대상이다.

시흥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피해기업 상담센터 운영과 긴급방역 지원, 수출신용보증료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추가 지원 등 코로나19 사태에 선제 대응해 왔다.

한편 성영조 경기연구원 박사는 ‘코로나19,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공동선언식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의했다.

왼쪽부터 박도희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시흥시지회장, 이규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정현철 민주노동자시흥연대 부의장, 김진업 한국노총경기본부시흥지역지부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흥시의장, 강경희 시흥상공회의소 상임위원, 김진대 시흥시경영인협의회장, 원영길 (사)시흥시기업인협의회장, 김두철 시흥시소공인협의회장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