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고등학생 16살 A 군과 B 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A 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부터 알고 지낸 동급생 C 군을 지난 8일 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원룸에 감금하고 청테이프로 묶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C 군이 고통을 호소하자 흉기로 위협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생들끼리 다퉜다고 보기에는 수법이나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해 청소년이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환[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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