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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HO 탈퇴 경고에…EU "손가락질 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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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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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을 거론하며 기구 탈퇴까지 시사하자 유럽연합(EU)이 "지금은 손가락질 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르지니 바투헨릭손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연대할 때"라면서 "손가락질을 하거나 다자간 협력을 저해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장에게 보낸 서한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30일 안에 중국에 편향된 입장을 개선하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며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다만 EU는 앞서 세계보건총회(WHA)에서 WHO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조사하자는 결의안을 공개했다. 이 결의안은 미국을 제외한 122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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