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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국, WHO 집행이사국 확정…김강립 집행이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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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하는 김강립 1총괄조정관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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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집행 이사국 가운데 하나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제73차 회의를 열고 한국 등 10개 국가를 2020∼2023년 집행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WHO 집행 이사로 지명됐다.

WHO의 집행 이사국은 모두 34개국으로, 이 가운데 10개 국가가 올해 임기가 만료돼 이날 후임 국가를 확정했다. 우리나라의 집행 이사국 진출은 1949년 WHO 가입 이후 일곱번째다.

집행 이사국은 WHO의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WHO 서태평양 지역 총회는 지난해 회의를 열고 한국을 차기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했다.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외에 호주와 중국, 싱가포르, 통가가 집행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집행 이사로 지명된 김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제147차 WHO 집행 이사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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