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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역대 최강 슈퍼 사이클론 '암판' 벵골만 접근…2백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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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태풍 '암판'의 진로 예상도. <출처=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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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역대 최강급 슈퍼 사이클론 '암판'의 상륙을 앞두고 길목에 놓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주민 200만명이상이 대피했다.

19일 CNN에 따르면 시속 270km의 강풍을 동반한 암판은 벵골만을 덮친 사이클론 사상 최강급이다. 이후 강풍의 위력이 240km/h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카테고리 4급' 허리케인이나 태풍급 위력을 지녔다. 현재 벵골만을 향해 직진중으로 현지시간 20일 저녁께 인도와 방글라데시 접경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인구 1400만명이 넘는 콜카타 등이 위치해 사이클론으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

앞서 1999년 벵골만을 덮친 사이클론으로 마을 1만5000여곳이 피해를 보고 1만명 가까이 사망했다.

CNN은 암판이 접근하며 영향권에 놓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주민 200만명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사이클론은 태평양의 태풍, 대서양의 허리케인처럼 인도양, 아라비아해, 벵골만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을 특정하는 표현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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