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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2020는 하루 관람객을 1000명으로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애당초 행사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IFA2020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것이란 방침이다.
한국시간 19일 오후 8시 IFA2020 주최사인 메세베를린은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올해 IFA2020는 9월 3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옌스 하이데커 IFA 사장은 “베를린 당국이 행사 참가 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했지만 IFA2020은 하루 최대 1000명만 행사에 참석 가능 하고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통상 일주일 간 진행하던 것도 3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조건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하면서 불가피하게 올해 IFA2020는 참여 기업과 미디어 등 사전에 초대한 인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데커 사장은 올해 첫 기조연설자로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사장을 소개했다.
IFA2020에서 기자간담회는 과거 회사별로 여러 부스에서 산발적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주최사가 지정한 특정 장소 한 두 곳에서만 개최되도록 했다.
각국 언론 참가도 수백 명 선으로 제한했다. 주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세심한 관람객 통제, 공중위생 대책 등을 철저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FA2020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별도 온라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데커 사장은 “지난 몇 달간 세계적인 ICT 행사가 모두 취소 돼, 우리 업계는 회복과 반등, 혁신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이 절실하다”면서 “산업의 회복은 IFA2020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IFA는 올해 독립형 행사인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IFA 글로벌 마켓, IFA 시프트 모빌리티, IFA비즈니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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