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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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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토론회 등 거쳐 7월 중 정책 권고안 제출 계획

경남도가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론화협의회 전체 연석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남도의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다. 2013년 2월 진주의료원 폐업 이후 서부경남지역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없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필요성과 주요 쟁점,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공론화협의회 운영세칙, 도민설명회 계획, 도민참여단(100명) 선정, 도민토론회 계획 등을 검토했다. 연석회의에는 교수·변호사·의사·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운영세칙을 마련했다. 운영세칙은 협의회의 구성, 역할, 의사결정 방식, 논의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협의회는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의 목적과 필요성 등에 대한 도민과의 인식 공유, 도민 참여 홍보 등을 위해 진주시 등 5개 시·군 도민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민설명회는 20일 하동군·남해군, 21일 사천시·진주시, 22일 산청군에서 3일간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론화 도민참여단은 경남1번가(www.gyeongnam.go.kr/gn1st)와 연동한 공론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6월13일 오전 10시에는 진주시에 있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도민토론회가 열린다.

협의회는 도민토론회를 모두 4차례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도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7월 중 정책 권고안을 경남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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