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9일 세계보건총회 화상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동안 국제적 협력은 쉬운 결정이 돼야 한다면서 "하나의 팀으로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WHO 탈퇴를 위협한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30일 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며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발언에 앞서 EU 집행위 대변인도 "지금은 연대해야 할 때이지, 비난하거나 다자간 협력을 약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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