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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美·캐나다, 내달 21일까지 국경 폐쇄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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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이애미(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지난 4월30일 미 애리조나주 마이애미의 도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물라'는 안내판이 걸린 가운데 차량 몇대만이 운행하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코로나19로 차량 운행이 줄어 거리가 한사해지면서 불법 자동차 도로경주 등이 극성을 부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만 최소 150명이 기소됐다고 미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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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과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폐쇄 협정을 다음달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지난 3월18일부터 국경 폐쇄을 발표한 뒤 지난달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경은 (코로나19 방역의) 취약지대이기 때문에 협정이 30일간 추가 연장될 것"이라면서 "이 조치가 양국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국경 폐쇄 연장을 확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어한다"면서 국경 폐쇄 해제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캐나다인들은 국경 재개방을 두려워한다고 AP는 전했다.

이번 조치에도 의료 전문가, 항공사 승무원, 트럭 운전사 등 필수 종사자들의 국경 이동은 변함없이 허용된다. 본국으로 귀국하는 미국인과 캐나다인도 국경 폐쇄 면제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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