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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코로나 시대 달라진 음주운전 단속…"'후' 안 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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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접촉식 감지기로 일제검문식 단속 재개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음주 단속 중입니다. 선생님, 에어컨은 잠시 꺼주시고요. 마스크 잠깐 벗어주시고요. '후' 안 부셔도 됩니다."

19일 밤 10시가 넘은 시각. 서울 강서구 유흥가 인근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일제 검문식 음주 단속에 응한 어느 운전자가 승용차 창문을 연 채 경찰관을 바라봤다.

경찰관이 목적지를 묻자 운전자는 "마곡동"이라고 답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간 알코올 감지기는 운전자의 입에서 한뼘 정도 거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