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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코로나19 장기화에 4월 마스크 상담도 '폭주'…전년比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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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항공여객 상담, 전년比 233.8%·172.2% 증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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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달에도 마스크 관련 소비자 상담이 작년과 비교해 5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4월 전체 상담 건수는 5만4823건으로 전월 6만4413건 대비 14.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월 6만1674건과 비교했을 때는 11.1% 줄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해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보건·위생용품이 59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이 지연된 데 따른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예식서비스(233.8%),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2.2%) 등으로 계약과 예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분쟁이 많았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셔츠(41.7%), 전기세탁기(40.1%), 원피스(38.5%) 등이었다. 셔츠와 원피스의 경우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물품의 배송·환불이 지연되고 업체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 전기세탁기는 기능 미흡 또는 소음 발생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상담이 잦은 품목은 의류·섬유로 접수 건수가 3336건에 이르러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피트니스센터 2591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1984건 등 순이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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