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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금천구, 학교 등교수업 준비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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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쿨 사업’, ‘방역비 지원’ 등 총 2억4000여만 원 지원...개학일정에 맞춰 학교안전도우미 인력 활용 학교 주변 방역 지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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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왔던 등교 개학이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각 학교의 안전한 등교수업 준비 지원에 나섰다.


구는 우선 지난 4월부터 ‘클린스쿨 사업’을 통해 각 초등학교에서 필요한 청소 및 방역 인력을 지원,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클린스쿨 사업’은 구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 3월부터 지역 17개 공립 초등학교에 청소 인력 인건비 명목으로 1개월 약 8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총 1억3000여만 원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구는 학교별 개학시기에 맞춰 학교안전도우미 인력을 활용한 학교 방역을 지원한다.


‘학교안전도우미’는 학생 등하교 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학교별 배치가 어려워 일부 인력을 동주민센터로 배치해 학교 주변 방역 인력으로 활용한다. 보건소와 각 동주민센터의 협조 하에 등교수업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학교 34개소와 유치원 17개소 총 41개 소에 방역물품 구입 등 방역비 명목으로 총 1억1000여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방역비 지원은 등교수업 실시에 따른 학교의 방역 준비를 돕기 위해 결정된 사안으로 학교는 300만원씩, 유치원은 50만원씩 지원한다. 방역비는 방역물품 구매, 소독비 등 방역관련 일체비용으로 사용된다.


구는 향후 혁신교육지구 사업 예산을 민·관·학 거버넌스 논의를 통해 등교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대체사업으로 재편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모두의 노력으로 어렵게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구청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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