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5월 20일)

1. 직장인들에게 소득은 '월급'이나 '연봉'이지만 복지제도에서는 제도마다 소득을 산정하는 금액이 달라짐. 보건복지부가 19일 이 같은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100여 개의 소득기준을 크게 4개 카테고리로 줄이는 작업에 나섬.

긴장감 감도는 삼성서울병원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9일 오전 이 병원 주차장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승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 19일 서울시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국내 5대 병원에서 의료진이 감염되기는 이번이 처음. 경기도 용인시 강남병원에서도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 여야가 공인인증서 폐지를 내용으로 한 법 개정안을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하면서 공인인증서 제도가 21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 법안이 통과되면 6개월 후 시행.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각종 민간인증서들이 경쟁의 기회를 얻게 돼 금융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

4. 부실 회계, 안성 쉼터 논란 등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관련한 비위 의혹이 잇따르자 야권이 19일 일제히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임.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밝혀.

5.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 1분기 대비 반 토막 남.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592곳의 올해 1분기 상장사 당기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급감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짐. 같은 기간 상장사 영업이익은 19조4772억원으로 31.2% 감소.

6. 미국 생명공학 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등 희망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하며 관심이 집중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과 동시에 치료제·백신 개발을 둘러싼 각국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임.

7. 우리나라 자영업자 업체 10곳 중 4곳은 경기에 취약한 음식·소매·서비스업. 영세사업자 중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업이고 창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도 음식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또다시 돈을 풀고 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것이 이런 사정 때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