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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도심 속 정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맥심 플랜트에 40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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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방문자 약 40만명…2030 여성에 인기

계절 맞춤 분위기·디카페인 커피 선보여

뉴스1

서울 용산구 한남동 맥심플랜트(동서식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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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복합 체험 공간 '맥심 플랜트'에 2년간 약 40만명이 다녀갔다. 다양한 커피 문화를 즐기려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선보인 맥심 플랜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5층 규모 커피 전문 매장이다. 공장(Plant)과 식물(Plant) 영어 동음이의어를 활용해 '도심 속 정원, 숲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였다.

맥심 커피 홍보 행사는 물론 커피 강좌·유명인사 강연이 열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지난 2년간 누적 방문자 수가 약 40만명에 달한다. 특히 2~30대 여성 방문객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동서식품은 여유로운 맥심 플랜트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매장 내 좌석을 널찍하게 배치했다. 또 계절마다 어울리는 실내장식으로 방문객에게 늘 새롭고 다채로운 느낌을 전한다.

특히 맥심 플랜트에서 판매하는 커피 메뉴가 호평을 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카페인 섭취는 줄이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점에 착안해 디카페인 커피 메뉴를 늘렸다. 종류는 아메리카노·라떼·카누치노·바닐라 라떼로 다양하다.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전체의 10%를 넘을 정도로 인기다.

이외에 방문자는 3층 '더 리저브' 에서 '공감각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더 리저브는 개인 맞춤형 커피를 편안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더 리저브에서 판매하는 공감각 커피는 미각·후각·청각·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커피다.

공감각 커피 주문을 원하는 방문자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향미·산미·로스팅 정도를 선택하면 된다. 맞춤형 커피를 고른 뒤 직원에게 알려주면 직원이 커피와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안내해준다. 음악은 전용 좌석에 마련된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맥심이 지난 5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커피 노하우를 집약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그간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커피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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