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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학교생활 속 거리 두기' 지원…울산교육청, 안전도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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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월 1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추가 연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등교 개학 이후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돕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도우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사 운영의 조기 안정화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별로 안전도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357개 학교에서 총 1천379명의 안전도우미가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나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도우미들은 등교나 일과 중에 발열 검사를 하고 방역용품을 관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또 휴식이나 급식 시간에 교실이 아닌 장소에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도록 지도하는 역할도 한다.

각 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업이 없어진 방과후학교 강사를 안전도우미로 주로 위촉하고, 앞으로 필요에 따라 퇴직 교원이나 학부모 등도 추가로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빈틈없는 방역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 중이며, 교육청도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라면서 "가정에서도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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