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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부산 청년소셜벤처 집중육성 시동···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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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소셜벤처 기업 20개사 내외 선정

선정기업 청년인건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11개 기업 B-Con 그라운드 입주 지원

부산시는 청년주도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B-소셜 청년JOB 드림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청년 실업자 증가 등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은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맡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사회적 문제해결과 기업가적 수익 달성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소셜벤처 인프라 확충, 스케일 UP, 거점구축 등 3단계에 걸쳐 총 12개 과제 추진을 통한 부산청년소셜벤처 거점 육성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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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말하며 시는 기술 분야에 한정된 벤처를 사회혁신 분야까지 확대해 창업자 발굴, 인큐베이팅을 통한 집중 육성, 필요한 자금 지원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모집대상 기업은 부산지역 내 예비창업 및 창업경력 7년 미만 기업의 소셜벤처 기업이다. 선정된 20개 기업 중 11개 기업은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망미단길’과 이어지는 비콘(B-Con) 그라운드 입주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일자리지원프로그램 게시판에 접속한 뒤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B-소셜 매칭데이’를 통해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인건비, 직무교육비,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공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미래의 산업으로 청년소셜벤처 필요성이 강조되고 벤처기업에 대한 전망이 점차 밝아지고 있다”며 “부산을 청년소셜벤처 거점으로 육성하고 소셜벤처의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또는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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