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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충남 서산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삼성서울병원 확진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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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확진 간호사와 친구

한겨레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19일 병원 이용자들이 출입구를 드나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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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도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20일 여성(27·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산에서는 9번째 확진자로, 현재 천안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확진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중 1명의 친구로, 지난 9∼10일 서울에서 간호사 친구와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전날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분류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충남도와 서산시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부 근무자 60명에 대해 자가격리하고 검체 검사에 착수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부를 폐쇄하고 건물 등에 대해 방역을 마쳤다”며 “시민께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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