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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부산시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일자리 서비스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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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내 화상면접 전용 공간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채용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려고 장애인 일자리 채용방식을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일자리 대부분은 단순 노무직, 제조업, 건설업에 편중되는 등 업종이 제한적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채용방식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대응책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장애인 일자리 영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차별화된 취업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비대면 화상 면접을 위해 논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내 화상면접 전용 공간을 설치해 장소와 이동에 제약 없이 장애인 일자리 상담을 비롯한 기업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VR 교육 콘텐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직 장애인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빅데이터 분석기술에 기반한 온라인 자기소개서 완성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특화된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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