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9일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윤미향 아닌 이용수 할머니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하 의원은 "송영길 의원이 위안부 운동 해온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며 윤미향 당선자 옹호했다"며 '송영길 "윤미향에 예의 갖춰야 부친에 준 7580만원 문제 안 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공과 사’ 구분도 못하고 회계부정 저지른 윤 당선자가 아니다. 위안부 피해자이자 성역화 된 정의기억연대의 부조리를 용기 있게 고발한 이용수 할머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얼마 전 윤 당선자의 남편은 이용수 할머니가 태도 바꾼 이유가 목돈 때문이라는 인신공격 한 적 있다. 하지만 현실은 윤 당선자야말로 목돈 마련을 위해 위안부 운동을 했다는 의심과 질타까지 나오고 있다. 윤당선자는 이할머니 기억을 문제 삼았지만 정작 기억에 문제 있는 사람은 윤미향 본인이었다. 송 의원도 속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윤 당선자 문제로 30년 위안부 운동이 쌓은 공든 탑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의 쓴소리를 경청해야 공든 탑 무너지는 것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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