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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러시아, 투명보호복 안에 비키니 입고 환자 응대 간호사 징계…“너무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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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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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전 세계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툴라주(州) 보건당국은 최근 툴라주 주립감염병원에서 근무하는 젊은 간호사가 투명보호복 안에 비키니를 입고 환자를 응대해 징계를 내렸다.

이 간호사는 병원이 너무 더워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만 입고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는 비키니가 외부로 비칠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보호복 등 의료장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일 기준 29만9941명으로 30만명에 육박했다. 세계 2위 규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복 등 의료용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rokmc4390@kukinews.com

쿠키뉴스 조진수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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