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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비 · 미화원 위해 써달라" 재난지원금 기부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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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입주민의 갑질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경비원 고 최희석 씨 사건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했는데요, 대비되는 소식이 있습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자신이 받은 재난지원금을 고생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조용히 기부를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어제(19일) 오전 10시 반쯤 한 남성이 관리사무소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