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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죽을 수 있다" 경고도 무시…트럼프의 말라리아약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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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약을 매일 먹는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부작용을 경고해도 요지부동입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0일)도 말라리아약 예찬론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말라리아약은 사람들을 해치지 않습니다. 나는 그 약이 한 단계 더 안전하게 코로나19로부터 지켜준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라리아약의 효능을 칭찬하는 것을 넘어 의사들에게 처방을 요청하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립보건원은 말라리아약이 효과는 없으면서 위험은 크다고 경고했고, 미 식품 의약국도 말라리아약의 심장 질환 부작용 때문에 병원 밖에서는 쓰지 말라고 공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