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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장애인 통장 사들여 가짜 임신진단서까지...불법전매 일당 454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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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A 씨, 아파트 77채 불법전매로 10억 챙겨

분양 가점 높이려 가짜 임신진단·위장전입 동원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아파트 445채 불법거래

브로커 49명 검거…청약통장 명의자 405명 입건

[앵커]
불법 거래한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을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부동산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아파트 440여 채를 분양받았는데, 청약 당첨을 위해 장애인의 청약통장을 사들이고, 가짜 임신진단서까지 만들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아파트.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집주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당황한 듯 이리저리 자리를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