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정상통화…文대통령 “선거 경험 공유하겠다”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조지아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면서 한국이 4월 총선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물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설명하고 양국 선거 관리 당국 간 소통으로 우리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조지아 정부가 이번 주에 국가비상사태를 종료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효과적 코로나19 대응은 전 세계의 모범”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우리 기업의 조지아 수력발전 사업 참여 및 항공협정 체결 등으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뜻깊게 열린 것을 높이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이같은 관심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 조지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살로메 주라비쉬빌리조지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2020.5.21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0-05-21 18:40:4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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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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