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줴이 ● 한돌
본선 4강 1국 3보(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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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32로 빠져나온 것은 당연하다. 흑이 참고 1도 1처럼 바로 끊어도 백의 중앙 진출을 막을 수는 없다. 백 8까지 패가 나는데 백의 꽃놀이패여서 흑이 감당하기 어렵다.
흑 33은 백에 대한 협공과 상변 벌림을 겸하는 수이다. 백 34는 응수타진. 흑 35 대신 참고 2도 1로 응수하면 백 2로 둬 흑의 응수가 더욱 궁해진다. 흑 3으로 둬야 하는데, 백 4로 나오면 백이 활발한 모습이다.
백 36은 ‘기대기 전법’으로 이런 형태에서 자주 등장하는 타개 수단.
흑 37에 대해 백이 39의 자리로 늘면 상변 백 돌이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서로 백 38과 흑 39를 주고받는 타협이 일어났다. 흑 43은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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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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